영주시, 폭염 장기화 대비 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 지도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현재 영주 지역의 벼, 콩, 고추, 인삼, 과수 등 주요 농작물은 대체로 양호한 생육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 잎도열병, 초기 위조, 석회결핍 현상이 관찰되나, 현재까지 피해는 경미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폭염이 계속될 경우 고온으로 인한 생육 장해와 품질 저하,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작물별로는 벼의 경우 고온 등숙으로 인한 품질 저하가, 개화기인 콩은 불임에 따른 착협률 감소와 고온성 해충 발생이 우려된다.

고추는 착과 부진과 조기 착색, 인삼은 잎마름과 염류 농도 장해 등을 주의해야 한다.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과수 역시 탄저병, 생리장해, 일소 피해가 경미한 수준이나, 고온 지속 시 햇빛 데임, 과실 비대 저하, 꽃눈 분화율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영주시는 식량작물팀, 원예작물팀, 과수연구팀을 중심으로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작물별 생육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고온 피해 예방 및 사후 관리 요령을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회, 선도 농가, 농협 등과 연계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 기술을 농가에 전파하는 등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농가 정보 제공도 지속한다. 시는 작목별 폭염 대응 요령을 문자로 수시 안내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말과 8월 초 두 차례에 걸쳐 과수 농가에 관련 문자 6,500건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최수영 기술지원과장은 “현재 농작물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폭염 지속 시 생육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기술을 신속하게 안내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