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한 사천과 남해안 국제관광의 새로운 관문을 꿈꾸는 하동이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설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양 지자체는 8월 10일,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보를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사천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남해안 지역의 국제관광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정부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의 중심축으로서 앞으로 해외 정부기관,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투자자 등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가능한 공항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 양 지자체의 주장이다. 정부 역시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에서 지역 CIQ 시설 설치 건의와 관련해 항공 MRO 산업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충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천공항이 확장되고 CIQ 시설이 설치되면 국제선 운항 기반이 마련되어 해외 투자 유치, 국제협력, 국제행사 개최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 수행을 전망하게 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공항 확장과 CIQ 시설 설치는 특정 지역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남해안 국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결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지방공항의 지역 인바운드 관광 거점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외 관광객이 지방공항을 통해 지역으로 직접 입국하는 관광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공항에서 국제선 운항이 가능해질 경우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국가와의 직항 노선 개설이 가능해진다. 이는 하동의 쌍계사, 섬진강, 화개장터와 사천의 한려해상국립공원, 남일대해수욕장 등 남해안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국제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 관광객 증가는 숙박, 외식, 교통, 문화, 쇼핑 등 지역 경제 전반의 소비 확대로 이어져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방공항 활성화, 지방 소멸 대응, 국가균형발전 정책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15만 사천시민과 하동군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공동건의에 나섰다”며, “사천공항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국제관광의 새로운 관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와 하동군은 앞으로도 공동 대응을 통해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이어가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설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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