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땀 흘리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생수가 전달됐다.
강진군은 지난 7일, 폭염에 취약한 배달종사자, 택시기사,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는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지원은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민관 협력을 통해 강진군 이동노동자 쉼터에 제공한 생수 1,500병 중 600병을 활용하여 추진됐다.
군은 등록된 이동노동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을 우선 방문하고 인근 신규 사업장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에 나섰다. 이날 강진읍 택시회사와 강진버스터미널을 찾아 택시기사와 터미널 이용객에게 생수를 전달했으며, 강진읍 배달종사자 사무실과 성전면 택배 사무실을 방문해 안전운행과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생수 배부와 함께 이동노동자 쉼터와 복지지원 제도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쉼터에는 생수와 다과가 상시 비치되어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생수를 전달받은 한 이동노동자는 “무더위에 이동이 많아 물을 제때 마시기 어려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지역 곳곳을 누비며 군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배달종사자는 지역 음식점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의 핵심 인력이다. 현재 ‘먹깨비’는 가맹점 381개소, 누적 회원 7,913명, 누적 주문 52만 6,776건, 누적 매출액 141억 7,300만원을 기록하며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이용 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이동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것이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 제공과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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