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카페폭포, 전국구 넘어 ‘글로벌 명소’ 입증.. (서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서대문구의 랜드마크인 카페폭포가 올해 2분기에도 내외국인 방문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서대문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카페폭포를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 6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방문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다.

종합 만족도는 내국인 94.0%, 외국인 98.2%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만족도는 1분기에 이어 1.4%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서비스 신뢰도를 이어갔다.

외국인 방문객 유입 경로에서는 인스타그램이 41.6%를 차지하며 틱톡을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이는 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 동선은 명동·서울역에서 시작해 카페폭포를 거쳐 홍대로 이어지는 흐름이 이번 분기에도 재확인되며 ‘서울 서북권 관광 필수 코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방문객 구성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내국인은 수도권 거주자 비율이 서대문구민 비율을 처음으로 앞섰다. 외국인은 필리핀과 미국 외에 프랑스가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하며 유럽권 방문객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개선 요구사항에서는 내외국인 간 차이가 있었다. 내국인은 ‘화장실·편의시설 개선’을, 외국인은 ‘체험 프로그램 개설’과 함께 ‘외국어 안내·표지판 부족’을 새로운 개선 과제로 제기했다.

구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1분기 조사 결과에 따라 외부 화장실 24시간 운영,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 편의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외국어 안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문판 홍보 리플릿을 제작 비치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요구에 맞춰 주 2~3회 거리 공연을 정례 운영했다.

이번 2분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실 환기·공기 정화시설 추가 설치, 혼잡 시간대 청소 주기 단축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외국인 선호 K-음료 라인업과 시즌 특화 메뉴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이달 3일부터는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며 친환경 명소로서의 이미지 강화에도 나섰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종합만족도 94% 이상, 추천 의향 96% 이상이라는 결과는 카페폭포가 신뢰받는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는 증거”라며 “방문객의 개선 요구사항을 꼼꼼히 반영해 또 다른 경이로운 기록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개장 이후 카페폭포는 누적 방문객 461만명, 누적 매출액 56억원을 기록하며 지역의 핵심 명소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