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장’ 으로 일하는 방식 싹 바꾼다 마포구, AI 행정 혁신 시동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을 가속화한다. 구는 AI 기반 행정 업무 지원 서비스인 ‘마포브레인’ 사업의 일환으로 ‘AI 메모장’을 개발, 이달 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마포브레인’은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마포구의 야심 찬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보인 ‘AI 메모장’은 외부 용역 없이 담당 공무원이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해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행정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설계했기에 활용도가 높고, 사용자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정식 운영에 앞서 30여 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사용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능을 개선했으며, 서울시 보안성 검토를 거쳐 국가·공공기관 AI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른 보안 대책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AI 메모장’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행정망 PC에서 여러 생성형 AI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획서와 보고서 등 각종 문서의 초안 작성은 물론, 문서 교정 및 번역, 프레젠테이션 이미지 제작, 업무 관련 질의응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사용법 또한 간편하게 구성되었다. 업무 중 단축키를 누르면 작업 화면 위에 ‘AI 메모장’이 즉시 열리며, 자주 사용하는 명령어는 단축키로 등록해 문서 요약, 오류 검토, 공문 어투 다듬기 등 반복적인 업무를 단 한 번의 조작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또한, ‘AI 챗봇’도 함께 제공되어 메신저를 이용하듯 자유롭게 사용법을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AI를 처음 접하는 직원도 부담 없이 ‘AI 메모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AI 메모장’ 도입으로 직원들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행정 처리 속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는 ‘AI 활용 윤리 자가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책임감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들의 의견을 수시로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AI는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라며 “‘AI 메모장’을 시작으로 ‘마포브레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넓혀 구정 운영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더 빠르고 편리한 주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