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 상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 헬스장, 숙박시설 분야에서 소비자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해당 분야를 '3대 취약 분야'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분석 결과, 의류·섬유 관련 상담은 겨울옷 세탁 후 변색이나 계절 의류 배송 지연 및 환불 문제 등이 주를 이뤘다. 헬스장에서는 일부 사업자 폐업으로 인한 환불 및 계약 해지 관련 문의가 증가했다. 여름 휴가철과 대형 행사가 겹친 숙박시설 분야 역시 예약 취소, 위약금, 시설 불만 등의 상담이 많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상화폐, 모바일게임 서비스, 건물 청소 서비스 등 신종 분야에서 소비자 피해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디지털 환경 확산과 함께 신종 사기 및 불공정 거래 피해가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은 상담을 접수했으며, 40대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부산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소비 피해를 막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문제 전문가 8명을 위촉하여 주요 품목별 피해 예방 교육, 캠페인, 정보 제공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세탁업자, 체육시설업자, 숙박업소 등 관련 사업자들에게도 관련 규정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소비자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시 누리집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제 피해 사례와 구제 방법을 안내한다. 하반기에는 어르신과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50회 이상의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한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1372 소비자상담센터 또는 부산시 소비생활센터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기환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최근 급증하는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정보 제공, 신속한 피해 구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