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대전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온열질환과 농작물, 가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나섰다.
센터는 지난 5월 수립한 대응 계획에 따라 '폭염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업 분야 피해 발생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농업인의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센터는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알림을 통해 폭염 정보와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제공한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농작업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챙이 넓은 모자와 적절한 작업복 착용 등 개인 보호 수칙 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벼, 콩, 고추, 과수, 잎채소 등 고온에 민감한 주요 작목의 생육 저하, 시듦, 병해충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지에는 주기적인 환기와 차광망 설치, 미세 살수 장치 가동을 통해 내부 온도를 낮추도록 지도한다. 정전 시에도 양액 공급 시설과 환기장치가 멈추지 않도록 비상용 또는 이동형 소형 발전기를 갖추도록 권고했다.
축산 농가 역시 폭염 피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센터는 환기팬 가동, 축사 지붕 물 뿌리기, 급수 체계 점검 등을 통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지도하고 있다.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폭염 대비 교육과 농작업 안전 장비 보급, 농가별 맞춤 대응 지침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효숙 소장은 “현장 예찰과 지도·점검,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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