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PEDIEN] 치솟는 결혼식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예비부부들에게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공예식장'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청사 내 '빛의 정원'과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빛의 정원'은 잔디광장, 시민홀, 장미공원 등 아름다운 야외 공간을 활용하여 예비부부들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적인 부담을 대폭 낮춘 이용료다. 야외 공간은 하루 이용료가 1만원 수준이며, 실내 공간 역시 2시간당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높은 예식 비용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기본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예비부부가 직접 소품과 꽃장식을 기획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개성 넘치는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 역시 실속 있게 준비할 수 있다. 광주청사 구내식당을 활용한 간편 식사 제공은 물론, 야외 출장 밥상도 가능하다. 특히 야외 예식 중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즉시 실내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 날씨 걱정 없이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빛의 정원'은 지난해 총 8팀, 올 상반기 3팀이 예식을 치렀으며 하반기에도 6팀의 예약이 이어지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 역시 주말과 공휴일에 공공예식장으로 개방되어 예비부부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80석 규모의 후생관은 신부대기실, 152석 규모의 하객 접대 공간, 28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료는 3만원이다. 음향·조명 설비와 출장 뷔페 이용 시 구내식당 공간도 무료로 제공된다.

공공예식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광주인재교육원 후생관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권 및 이용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여유로운 진행을 위해 하루 1회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총무과 또는 광주인재교육원을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공유누리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문길상 총무과장은 “치솟는 결혼식 비용으로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시청사 및 공공기관 개방이 현실적이고 따뜻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원을 적극 활용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결혼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