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 어려운 환경 속 응급처치 훈련으로 대응력 강화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소방본부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구급대원 307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한다. 어두운 밤이나 비좁은 차량 내부 등 실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극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여 구급대원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어려운 환경 속 전문응급처치술' 교육은 단순히 이론 학습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구급대원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환자를 처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좁은 공간에서의 환자 이송,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의 지혈 및 심폐소생술 등 실질적인 술기 향상에 집중한다.

교육은 회당 4~6명의 구급대원이 3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며, 훈련 후에는 반드시 평가와 토의 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팀 단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는 곧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재난과 응급 상황은 예측 불가능하며, 종종 어둡고 위험한 환경에서 발생한다"고 현장 상황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 어떠한 악조건 속에서도 최상의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는 구급대원을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대전소방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