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뜨거운 여름밤,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이 젊은 열정으로 가득 찼다. 지역 대표 청년 음악가 육성 프로젝트인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지난 8월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태양과 아시아를 결합한 이름으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청년 음악인을 발굴·육성하는 대구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업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iM금융그룹의 후원을 더해 민관 협력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2018년 시작된 이래 누적 70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이제 에스토니아, 폴란드, 독일 등 해외 청년 음악가까지 참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 청년 오케스트라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플루트 파트 경쟁률이 17대 1에 달하는 등 역대급 지원 열기 속에 총 245명이 지원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7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음악가 88명은 일주일간의 집중 교육과 합주 훈련을 거쳐 이날 무대에 섰다. 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프랑스 피카르디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 이깃비, 파리오페라 오케스트라 김혜진, 미국 세인트폴 챔버 오케스트라 김상윤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13명의 정상급 음악가들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파트별 집중 교육을 통해 청년 음악가들의 도전을 뒷받침했다.
이날 콘서트는 마에스트라 성시연의 지휘 아래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함께했다. 성시연 지휘자는 미국 보스턴 심포니 최초 여성 부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임지영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인 최초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다. 이들은 라벨의 ‘라 발스’,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브람스의 ‘교향곡 3번 F장조’ 등 난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추경호 대구시장은 “서로 다른 악기와 소리가 모여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듯, 대구시정 역시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조화를 이룰 때 위대한 대구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무대 위에서 보여준 청년 음악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이 더 큰 세계 무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는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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