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소원을 보내주세요” 청주시, 직지축제 소원 접수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2026 직지문화축제를 앞두고 시민들의 소망을 담은 1377개의 한지등으로 직지교에 '빛의 길'을 조성한다. 직지가 간행된 해인 1377년을 상징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기록문화 콘텐츠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는다.

청주시직지가치증진위원회는 축제 기간 직지교에 1377개의 한지등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 메시지를 담아 전시할 계획이다. 이는 2026 직지문화축제의 주제인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 메시지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문화제조창 등 3곳에 마련된 소원 메시지함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장소에 비치된 메시지 용지에 소원을 적어 소원함에 넣으면 된다. 접수된 메시지는 축제 기간 직지교에 설치되는 한지등에 담겨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직지가 품고 있는 시간과 기록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1377개의 빛이 시민들의 희망을 밝히고, 직지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 직지문화축제는 '직지, 시간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직지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공연, 전시, 체험, 인공지능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