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2026년도 고추 종합 평가회 개최 (영양군 제공)



[PEDIEN] 경북 영양군이 이상기후로 인한 고추 재배의 어려움 속에서도 명품 영양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지난 8월 6일, 지역 고추 재배 농업인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6년도 고추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한 해 농사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급격한 기온 변화와 예년보다 이른 고온으로 인해 육묘·정식 관리에 큰 어려움이 따랐다. 또한, 변화된 병해충 발생 양상에 따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평가회에서는 이러한 기후 위기 상황에 적합한 병해충 방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참석 농업인들은 당면한 현장의 어려움을 깊이 있게 나누며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특히 품종별 전시포에서 진행된 현장 교육은 참석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내병성 품종을 직접 비교하고 탐색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평가회가 현장의 문제점을 함께 모색하고, 영양고추산업의 명품화를 위한 연구·지도인력 간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영양군이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도전 속에서도 고추 산업의 미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