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 청사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18세부터 26세까지의 청년 여성에게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는 고가 접종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HPV 관련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촘촘한 건강안심망 구축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순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8세부터 26세까지의 여성이다. 이들에게는 60여만원에 달하는 HPV 4가 예방접종비가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은 특정 연령대의 여성 청소년과 일부 저소득층에 국한되어 있어, 많은 청년 여성이 접종 혜택에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순천시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번 무상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조례 정비, 예산 확보, 위탁의료기관 협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2027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시민의 건강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며 경제적 이유로 예방의 기회를 놓치는 시민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HPV 예방접종 무상 지원을 통해 청년 여성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예방 중심 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순천시는 여성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앞장서는 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