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농촌형 이동장터 운영… 농촌 생활불편 해소 나선다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장보기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10억2천800만원을 투입, 4개 농촌형 이동장터 사업을 6개 시군에서 본격 추진한다.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이동장터를 운영하며 생필품 판매와 식품 배송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소매점 폐업 등으로 인해 필수품과 신선식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주민들을 위한 조치다.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행정리의 73.5%에 음식료품 소매점이 없으며, 전북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인 4386개 행정리에 소매점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는 자체 사업과 정부 공모 사업을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의 이동장터를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 고산농협은 38개 마을, 임실군 시니어클럽은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판매·공급한다. 총사업비 4억48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 사회공헌기금 지원으로 진안, 무주, 장수, 순창 4개 군에는 농촌기본소득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올 하반기부터 식품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총사업비 3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자체 사업으로 임실군 시니어클럽이 1.2톤 이동판매 차량을 활용해 임실군 11개 면 지역 23개 마을을 직접 찾아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전북형 이동장터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순창군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인구감소지역-기업협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신선식품 배송 분야 전국 유일하게 선정되어 주목받는다. 총사업비 8000만원을 지원받아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차량 2대를 활용한 배송서비스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동장터 사업을 통해 장보기 취약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고령자와 교통 취약 계층의 먹거리 접근성을 높여 농촌에서도 안정적인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도가 운영하는 농촌형 이동장터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농촌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가서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농촌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에서 삶을 영위하는 주민들께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이동장터 사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