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천 불법 시설물 정비 추진… 여름철 상시 단속 강화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공공자원의 사유화를 막기 위해 하천 및 계곡 내 불법 시설물 정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지방하천, 소하천, 세천 등 총 363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총 1914건의 시설물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하천 내에서 불법적으로 영업 행위에 이용되던 시설 58개소를 확인했다.

이 중 35개소는 이미 철거를 완료했다. 특히 불법으로 설치되었던 평상들은 모두 철거되었으며, 야외 식당이나 데크 등 나머지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 군은 해당 시설물에 대한 자진 철거 요청서도 모두 접수한 상태다.

이번 정비는 단순한 시설물 제거를 넘어, 집중호우 시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정비 이후에도 불법 시설물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화개천 일원과 물놀이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근무를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 동안 불법 영업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순찰과 상시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하동군은 하천구역 내 불법 시설을 정비한 후, 활용 가능한 국공유지를 공공시설로 재정비하는 등 하천 주변 환경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모든 군민이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공자원”이라며, “불법 점유와 무단 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정비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