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대구·경북 지역 말산업 특구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지난 6일 영천 더랜드 관광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말산업 특구 관련 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계기로 대구·경북 말산업 특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한국마사회 본사의 경북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말산업 특구는 ‘말산업육성법’에 따라 말 관련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말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곳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말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2015년 대한민국 제2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경상북도 말산업 권역은 그동안 말 생산, 조련, 승마, 관광에 이르는 말산업 인프라 구축과 육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경상북도는 제주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말 사육두수와 관련 사업체, 그리고 정기 승마 인구를 보유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는 기존 5개 특구에 경주와 안동을 추가해 특구 지정 영역을 확대하고,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과 한국마사회 이전을 연계해 관광, 스포츠, 조련, 교육, 투자가 융합된 ‘명실상부한 세계적 말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영천 금호에 문을 여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대구·경북 지역이 국내 최대 말산업 벨트로 도약하는 핵심적인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면적 145만2813㎡에 달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은 전국 최대 규모로, 경마를 포함한 복합 레저 공간으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경마공원과 말산업 특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말산업을 스포츠, 관광 중심으로 확장하고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말산업 특구 활성화 및 한국마사회 경북 이전 추진 방안’을 발표한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상북도는 ‘산업공간사람의 연결을 통한 글로벌 혁신 거점 완성’이라는 목표 아래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공공기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말 레저산업의 글로벌 허브 육성을 위해 한국마사회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영천 이전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레저세 감면 및 경마공원 운영 시 초과 세수를 말산업 육성 기금으로 전환하는 등 마사회 이전 시 ‘현장 일체형 운영’이 가능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특구 지정 후 10여 년간 말산업 육성과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9월 개장하는 ‘렛츠런파크 영천’이 그 결실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개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최신 시설을 갖춘 영천이야말로 한국마사회의 최적 이전지”라며,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 원칙에 따라 산업 집적도와 이주 종사자 수용성이 뛰어난 영천으로 이전을 결정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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