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극심한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협력해 도내 무더위 쉼터 수를 대폭 확대한다. 농협의 금융 및 유통 시설 684곳이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된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정해웅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최근 도청 접견실에서 '기후재난 민관 협력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장기화되면서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 60개소, 농축협 본·지점 468개소, 하나로마트 156개소 등 총 684개의 농협 시설이 오는 9월 말까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된다. 이들 쉼터는 냉난방 시설을 갖춰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영업시간 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에게는 폭염 및 한파 시 행동 요령도 안내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도내 무더위·한파 쉼터가 기존 6129개소에서 6813개소로 늘어나, 도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관련 정보를 도 누리집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박수현 지사는 "폭염과 한파는 도민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살인"이라며, “민간 참여를 확대하여 촘촘한 생활 밀착형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기후재난을 피하고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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