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맞아 ‘제6회 어린이 시인학교’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6회 어린이 시인학교’를 오는 8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24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어린이 시인학교는 지역 시인들과 함께하는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지역 인문 자원을 활용한 인문 도시 조성이라는 동구의 노력과도 맥을 같이 한다.

올해 ‘시랑 놀면 시원해 그래서 좋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시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시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올해는 관내 작은도서관까지 운영을 확대하여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시 창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인 문병란의 집과 지역 내 작은도서관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된다.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참가자가 원하는 하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진현정 시인과 문봄 시인이 어린이들의 시 창작을 지도한다.

또한, 식물그림책 작은도서관에서는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그랜드센트럴북카페 작은도서관에서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서영 시인과 엄수경 동화작가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창작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다양한 시를 접하고 직접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며,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회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은 문집을 발간하여 창작 경험을 기록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대표적인 인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어린이 시인학교는 어린이들의 문학적 성장을 돕는 것을 넘어, 시인 문병란의 집과 지역 작은도서관을 생활 속 인문 문화 공간으로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시를 놀이처럼 즐기며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문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인문 감수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