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주말 지역 대표 미술관 찾아 문화현장 점검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난 주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 대표 미술관을 잇달아 방문해 문화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시민들의 전시 관람 여건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추 시장은 먼저 대구간송미술관을 찾아 전인건 관장으로부터 미술관 운영 현황과 주요 전시 내용을 안내받았다. '미인도' 등 간송 전형필 선생의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대구시에 감사를 표한 전 관장의 말에, 추 시장은 미술관이 시민 일상 속 쉼과 여가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7월부터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를 단독 전시실에서 상설 전시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대구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어서 추 시장은 대구미술관으로 이동해 지역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다티스트 2026' 선정 작가 심윤의 개인전 '심윤: 회색극장'과 열린수장고 등 주요 전시 공간을 둘러봤다. 전시를 관람 중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 관계자들과는 지역 작가 육성 및 미술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관람객 안내와 시설 운영을 책임지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며, 추 시장은 시민들이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미술관을 찾아 예술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며, 추 시장은 문화가 시민의 일상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민 누구나 생활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국립근대미술관 유치를 포함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도 더욱 속도를 내 대구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은 시민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형 무더위쉼터'로 각광받고 있다. 시민들은 전시 관람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두 미술관을 꾸준히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