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거창군 을지연습 실제훈련 대비 유관기관 실무회의 개최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2026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앞두고 유관기관과의 실무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와 무인기 침투 등 고도화된 비대칭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 4개 군이 공동 개최하는 제66회 도민체전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공중 위협 및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의 초기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30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실무회의에는 제8962부대 3대대, 거창경찰서, 거창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북부지사 등 지역 내 핵심 유관기관과 도민체전기획단, 산림과, 보건소, 체육시설사업소 등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수 사상자 발생과 건물 일부 붕괴라는 극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각 기관의 구체적인 임무와 훈련 준비 사항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초동조치 및 상황 전파 △현장 폴리스라인 설치 △관람객 대피 및 사상자 응급 구조 △전력 차단 및 화재 진압 등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에 따른 역할 분담이 구체화됐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내년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실제 훈련에 참여하는 모든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잠재적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실제 비상 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춘 훈련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