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상반기 관내 노인복지관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161대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대상이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먹는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총대장균군과 탁도 두 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차 검사에서 총대장균군이 검출된 정수기 3대가 있었으나, 즉각적인 사용 중지, 필터 교체, 청소 및 소독 등 개선 조치가 이루어졌다.

이후 재검사를 통해 해당 정수기들은 모두 총대장균군 불검출 판정을 받으며 최종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총대장균군은 수인성 질병의 지표 미생물로, 이번 검사 결과는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위생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역시 0.04~0.13 NTU 수준으로, 먹는물 수질 기준인 0.5 NTU 이하를 크게 밑돌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4년부터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건강취약계층 시설의 정수기 수질검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5년 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복지관까지 검사 대상을 넓히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 결과가 부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검사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 정수기 물을 안심하고 마시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도 생활 속 위생 관리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