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의 불법 상행위 근절에 나선다. 다음 달 초 2주간 주말을 집중 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평일에는 영업을 중단했다가 주말에만 불법 영업을 재개하는 등 단속을 피해가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담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하천 구역 내 무단으로 설치된 평상이나 천막 등 시설물이다. 또한 하천이나 계곡을 사실상 독점하고 음식 판매나 자릿세를 징수하는 행위, 신고 없이 영업하거나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는 사례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증거를 확보한다. 이후 하천법과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 고발, 영업정지 등의 행정 및 사법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도는 지난 29일까지 하천·계곡 및 주변 지역의 불법 상행위 시설 128건을 조사하여 81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시설에 대해서도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행정 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관리 실태를 재점검하고, 여름철 물놀이 기간 동안 현장 순찰과 불법 행위 점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홍대 하천과장은 "하천과 계곡은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해야 할 공공 공간"이라며 "주말 영업으로 단속을 피하는 불법 행위까지 철저히 확인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