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 일손 해결 ‘큰 힘’…11월까지 연장 운영 (보은군 제공)



[PEDIEN] 충북 보은군이 농촌 현장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기간을 오는 11월까지 3개월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당초 8월 11일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가을철 대추와 과수 수확 시기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총 8개월간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일손을 공급하게 된다.

지난 3월 12일 보은군에 입국한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44명은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을 통해 과수·대추 재배, 마늘 수확, 퇴비 살포 등 다양한 농작업에 투입됐다. 7월 말까지 집계된 누적 이용 실적은 1,943농가, 연인원 4,935명에 달한다.

이 사업은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는 장기간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부담 없이 필요한 시기에 하루 단위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는 곧 적기 영농과 경영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보은군은 연장 운영 기간에도 근로자 숙소와 근무 환경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 고충 상담, 통역 지원, 안전·인권 교육 등을 병행하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범구 스마트농업과장은 “가을 수확철까지 인력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외에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의 농가형 계절근로사업도 함께 운영하며 총 42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235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영농 일정에 맞춘 안정적인 인력 공급과 체계적인 현장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