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가 지난 24일 제5회 건축주택공동위원회를 열고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변경안과 동구 일산동 주거복합 건축계획 등 2건의 안건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번 심의는 건축, 교통, 도시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축물 입면, 차량 동선, 보행 환경, 지구단위계획 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 신정동 704-4번지 일원 공동주택 변경안은 시청 서측 준주거지역에 위치하며, 기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이후 민간임대주택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지는 배치계획, 층수, 세대수 등을 조정해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까지 2개 동, 총 338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시청 인근의 높은 주거 밀도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축선 전면 공지를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충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도시경관과의 조화를 위해 외부 마감재와 색상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적용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동구 일산동 467-1번지 일원의 주거복합 건축계획 역시 조건부로 가결됐다. 이 사업은 방어진순환도로와 연결되는 학문로변 일반상업지역에 지하 4층부터 지상 29층까지 2개 동, 아파트 150세대와 오피스텔 12실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기존 주택이 밀집한 일반상업지역의 특성을 감안, 주차난 완화와 입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면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보도 등 도로시설 조정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도로 계획을 수립할 것도 권고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스마트 안전시설 도입도 함께 검토됐다. 전기차 충전구역 열감지 감시카메라 설치 등 AI 기반 지능형 체계 적용 확대와 보행자 중심 도로망 구축, 어린이 통학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고려 사항으로 심의에 반영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비전인 ‘인공지능 수도 울산’에 맞춰 지능형 건축환경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심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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