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기승을 부리는 폭염 속에서 배달, 택배, 대리운전 등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이동노동자들에게 폭염 대응 구호물품 1만2000개를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심화되는 폭염 속에서 취약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동노동자들은 야외 활동 시간이 길고 냉방 시설 이용이 어려워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구호물품은 광주청사를 비롯해 접근성이 좋은 산하기관, 지하철 역사 등 공공시설에 마련된 25개 공공쉼터, 첨단 24시간 쉼터 1개소, 시민참여형 쉼터 3개소 등 총 29개소의 쉼터와 주요 거점에서 배부된다. 이들 쉼터는 시원한 냉방시설과 화장실, 식수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배부되는 구호물품에는 쿨토시, 쿨마스크, 쿨스카프, 휴대용 선풍기 등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방용품과 의약구급함, 식염포도당, 생수 등 응급처치 및 수분 보충에 필요한 물품이 포함된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광주노동권익센터와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쉼터와 주요 활동 거점에서 물품을 전달하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이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누리집을 통해 쉼터의 세부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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