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왕피천공원 ‘물결광장’ 개장 여가·휴식 기능 강화한 군민 중심 공원으로 새 출발 (울진군 제공)



[PEDIEN] 울진 왕피천공원이 20여 년 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여가와 휴식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24일, 왕피천공원 주광장에서는 '물결광장 개장식 및 기념음악회'가 열려 약 1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음악회로 이어져 한여름 밤 공원을 찾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의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위해 조성된 왕피천공원은 엑스포 종료 후에도 기존 시설을 공원 용도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조성된 지 20년 가까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진행되고 군민들의 공원 이용 수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공원 리뉴얼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울진군은 기존 행사 중심의 공간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단계적인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장한 물결광장은 그 첫 번째 결실이다.

약 3100㎡ 규모의 물결광장은 굽이치는 왕피천 여울의 모습을 현대적인 조경 기법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곡선 형태의 수경 공간과 숲속 쉼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깨끗한 상수를 활용해 안전하게 운영되며, 단순히 여름철 물놀이터가 아닌 사계절 내내 경관을 감상하고 가볍게 물을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야간에는 물과 빛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이 연출되어 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물결광장을 시작으로 잔디마당, 윤슬마당, 놀이마당, 시그니처 정원 등 수준 높은 공간을 단계적으로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공원의 진정한 가치는 지역민이 자주 찾고 편안하게 머무는 데 있다”며 “왕피천공원이 5만 군민의 여가·휴식처이자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리뉴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