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마리면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 1차 완료 (거창군 제공)



[PEDIEN] 경남 거창군 마리면이 최근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높은 습도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자 드론 항공방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말흘리 지동마을, 주암마을, 고학리, 대동리 신기마을을 시작으로 마리면 전역으로 확대됐다.

올해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면서 벼멸구, 혹명나방, 노린재 등 해충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 발생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기에 공동으로 방제하는 것이 안정적인 수확과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마리면은 이번 드론 항공방제를 통해 논 1978필지, 총 354.8ha 면적에 달하는 360여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확산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방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노동력 절감 효과와 방제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마리면은 방제 당일, 방제 구역 내 출입 자제와 함께 양봉 농가에는 벌통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친환경 인증 농가에도 약제 비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를 요청했다.

임양희 마리면장은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적기 공동방제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병해충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고품질 거창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