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시청



[PEDIEN] 진주시가 프랑스 남부의 투레트시와 자매결연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투레트시 관계자가 최근 진주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제안하며 양 도시 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1일 체결된 ‘우호 도시 교류의향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양 도시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투레트시는 이미 지난 3월 열린 ‘바이올렛 축제’에 진주시의 마스코트인 ‘하모’를 활용한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등 진주시 문화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투레트시는 세계적인 화가 이성자 화백이 생전 작업했던 ‘은하수 아틀리에’의 이젤을 진주시가 기증받는 데에도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이성자 화백이라는 문화적 연결고리가 양 도시 간의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었음을 보여준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투레트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진주를 찾아 진주남강유등축제 점화식에 참여하고 지역 문화시설을 둘러보는 등 한국미술협회 진주지회와 교류하며 실질적인 문화 교류 행보를 이어왔다.

투레트시 관계자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3선 연임을 축하하며, 이성자 화백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같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진주시에 깊은 존경심을 표했다. 이 관계자는 “두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자매결연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바이올렛 축제에서 ‘하모’를 활용한 진주시 문화 소개와 이성자 화백의 이젤 기증 등 그간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투레트시와 우호 관계를 더욱 깊게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화답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