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건강경로당’ 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나선다 (구로구 제공)



[PEDIEN] 서울 구로구가 지역 내 건강 취약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목표로 ‘건강경로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관련 질환 및 영양, 운동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 대상 지역으로는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척2동과 개봉2동이 선정됐다. 이 두 지역은 구로구 내에서 자신의 혈압 및 혈당 수치를 인지하는 주민 비율이 낮거나, 해당 비율의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건강 관리가 시급한 곳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신도림동과 구로5동의 경로당 20곳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 바 있는 이 사업은 올해 고척2동과 개봉2동의 경로당 20곳으로 확대되었다. 각 경로당에는 자동 혈압계가 비치되며, 올바른 혈압 측정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대한노인회 구로구지회와의 협력 강화 또한 사업의 체계적인 안내와 참여 경로당 선정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은 경로당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방문에서는 혈압·혈당 검진과 건강행태 측정, 고혈압·당뇨병 관련 질환 및 영양 교육, 혈압계 사용법 교육이 이루어진다. 두 번째 방문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이 안내된다.

검진 결과 정상 범위를 벗어난 어르신은 고위험군으로 등록되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필요시 일차의료기관이나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꾸준한 건강 관리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혈압과 당뇨병은 꾸준한 측정과 생활 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별 건강 격차를 줄이고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