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추경호 대구시장이 집중호우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서남신시장 등 상습 침수 지역을 직접 찾아 풍수해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침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전날 열린 긴급 대책 회의에서 추 시장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상습 침수 지역과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추 시장은 먼저 달서구 두류정수장을 방문해 서남신시장 일대 맞춤형 침수 방지 대책과 하수 시설 유지 관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후 김용판 달서구청장 등과 함께 서남신시장 일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된 대형 양수기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서남신시장으로 이동한 추 시장은 시장 내 차수판 설치 및 작동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과 직접 만나 대구시가 추진 중인 풍수해 대비 대책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서남신시장에서 발생한 침수 이후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단기 대책을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는 양수기 활용 강제 배수, 배수 펌프장 조기 가동, 양수기 사전 배치, 가변형 차수판 대여 사업 추진, 준설차 전진 배치 등을 시행한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하수관로 신설·개량 3.3km, 하수 저류 시설 3개소, 빗물 펌프장 1개소 설치 등이 포함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은 사후 복구보다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빗물받이, 맨홀, 배수 시설 등 기본적인 방재 인프라부터 빈틈없이 관리하고 상습 침수 지역은 한 번 더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시장은 "어제 회의에서 강조했듯 재난 대응의 최우선 원칙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호우 특보 발효 시 현장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침수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 재발을 막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