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동두천시보건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수족구병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가 집중적으로 감염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환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최근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 4주간 1000명당 8.9명에서 19.4명으로 약 2.2배 급증했다. 이는 영유아들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감염에 취약한 점과 맞물려 집단생활 시설에서의 빠른 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환자의 침, 콧물, 대변 등 분비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열과 인후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입안과 손, 발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긴다. 대부분 7~10일 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수족구병이 가을까지 유행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당분간 환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바로 '올바른 손 씻기'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는 습관이 감염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키고, 장난감이나 문손잡이 등 자주 접촉하는 물건은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의류나 침구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밀집 시설에서는 감염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장난감 및 공용 물품 소독을 철저히 하여 추가 감염을 막아야 한다.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 키즈카페,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동두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가정과 보육 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환경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 시 등원과 외출을 삼가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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