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노후화된 계획도시 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및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둔산지구 5252호와 송촌지구 2545호, 총 7797호 규모의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향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특별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공고하고 올해 4월 초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총 27개 구역 중 10개 구역이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3차례에 걸친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주민 동의율,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사업 추진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둔산지구 13구역과 14구역, 송촌지구 6구역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둔산지구 13·14구역은 평균 96.2%의 높은 주민 동의율과 87.8점의 평가 점수를 기록했다. 송촌지구 6구역 역시 72.8%의 동의율과 62.7점의 평가 점수를 얻었다.
이들 선도지구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탄소중립형 주거환경은 물론, 공원·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재정비와 생활 사회간접자본 확충, 보행환경 개선 등이 이뤄져 대전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도시 모델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사업 초기부터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노후계획도시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절차, 사업 시행 방식, 분담금 산정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평가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받은 신청 구역 대표에게는 관련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다만, 제3자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공정한 심사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정보는 관련 법령에 따라 비공개된다.
대전시 최종수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선도지구 선정이 대전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선도지구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음 해 정비예정물량 선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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