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관음사 목조여래좌상·복장유물, 유형문화유산 지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관음사의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통합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목조여래좌상은 형태적 특징과 함께 발견된 복장유물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16세기 무렵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720년 불상 수리 당시 승려 종식이 작성한 중수 발원문 1점과 봉함목 묵서가 온전한 형태로 확인되면서, 불상의 명확한 중수 이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불상은 조성 시기부터 중수, 그리고 현재까지 봉안된 상황까지 일련의 과정을 복장유물을 통해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는 지역 불교문화의 흐름과 조선시대 불교조각 및 사찰 신앙문화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황인채 문화본부장은 “이번 지정은 조선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지역 문화사를 규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통합특별시 시민들의 정체성을 하나로 묶고, 함께 사는 도시를 구현하는 핵심적인 인문 문화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보존 및 활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