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화성특례시 만세구보건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A형간염과 백일해 등 감염병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야외 활동과 해외여행이 늘면서 사람 간 접촉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감염병 확산 방지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홍콩과 대만 등지에서 A형간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A형간염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2급 감염병이다. 감염 시 심한 피로감, 식욕 부진, 메스꺼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환자의 약 15%는 증상이 1년 가까이 지속되거나 재발을 경험하기도 한다. 아직 특화된 치료제가 없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면역력이 없는 사람은 6~18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면역력을 형성할 수 있다.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백일해 역시 여름철 대면 접촉 증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백일해는 전파력이 매우 강해 가족 내 2차 감염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보호자, 임산부, 의료 종사자 등 영유아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성인은 Tdap 백신 추가 접종이 권고된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27주에서 36주 사이에 접종하면 태아에게 수동면역을 형성시켜 신생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세구보건소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실천에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송경수 만세구보건소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해외여행과 야외활동이 늘면서 감염병 노출 위험도 함께 커진다”며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권고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꼭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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