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강연·탐방 영화·드라마로 만나는 생활 속 인문학 (대전유성구 제공)



[PEDIEN] 대전 유성구가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3개 공공도서관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원신흥도서관, 진잠도서관, 구즉도서관에서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다.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구즉도서관과 진잠도서관에서 강연과 탐방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구즉도서관에서는 '영화관 옆 미술관: 영화에서 명화로 이어지는 프레임 너머의 인문학'을 주제로, 영화와 명화를 함께 감상하며 예술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인간의 삶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원신흥도서관에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인문학 강좌 '지혜학교'가 열린다. 'K-드라마로 만나는 철학과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인기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과 갈등 구조를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삶의 지혜를 모색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진잠도서관은 '진잠을 걷다: 전통과 삶을 기록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신흥도서관과 구즉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진잠도서관 프로그램은 8월 중에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내면을 성찰하고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지역의 인문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