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경상북도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5일 문경시를 방문해 물놀이 관리지역과 무더위쉼터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매년 반복되는 다슬기 채취 중 익수사고와 같은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폭염에 취약한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수상안전사고 18건 중 절반에 가까운 7건이 다슬기 채취 중 발생했으며, 이 중 3건이 문경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사고가 집중된 문경시 농암면 쌍용계곡 사우정 물놀이 관리지역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황 부지사는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해 구명환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관리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홍보와 계도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다슬기 채취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농암면 속리뜰 앞 현장도 직접 방문했다. 사고 재발 방지 대책과 위험지역 예찰, 안전수칙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유사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폭염 대응 상황 점검도 이어졌다. 황 부지사는 농암면 화산1리 마을회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과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에게 폭염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내수면 안전지킴이를 전년 대비 32명 증원한 422명을 배치하고, 비관리 연안해역 특별순찰대도 운영한다. 또한, 사고 우려 지역에 구명조끼 등 안전시설 85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생활지원사를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의 안부를 하루 최대 2회 확인하고, 드론과 소방 사이렌을 활용해 야외 작업자 예찰을 대폭 강화한다. 산불 피해 임시조립주택 거주민들을 위한 현장 민원처리반도 운영된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폭염 시 무더위쉼터 이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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