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고 업사이클 첼로 음악회로 생태환경 가치 전하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서전고등학교가 지난 15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동아리 축제와 연계해 문화예술을 통해 자원순환과 생태환경 보호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의 주인공은 바로 업사이클 악기였다.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공연예술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의 첼리스트 박효은이 업사이클 첼로 콰르텟을 이끌고 무대에 섰다. 이들은 '사랑의 인사',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농촌 지역에서 사용 후 버려질 수 있는 폐농약 분무기통이 예술적 가치를 지닌 첼로로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업사이클 악기만의 독특한 음색을 감상하며 버려지는 자원이 어떻게 새로운 생명을 얻는지 직접 보고 들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생태환경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우형 서전고 교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환경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함께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전고는 예술 교육과 환경 보호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의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