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가 될 청주의 두 번째 시립 자연휴양림,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지난 15일 상당구 미원면에 위치한 휴양림에서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섭 청주시장과 임은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휴양림의 탄생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휴양림의 비전을 공유했다.
31만 9800㎡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조성된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은 총 20개의 숙박동과 워케이션센터, 식당, 카페테리아, 세미나실, 산림욕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복합 산림휴양시설이다. 숙박시설은 4인실 15동, 6인실 3동, 단체형 2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기업 및 기관의 연수 목적까지 폭넓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주중 기준 4인실 10만원, 6인실 13만원이며, 성수기 및 주말에는 각각 15만원과 18만원으로 책정됐다. 숙박 예약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객실별 요금 및 예약 일정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휴양림 운영은 청주도시공사가 맡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10개 객실 대상 무료 시범운영에는 1만 3271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지난 3일부터 숙박시설 예약을 받았으며, 개장일인 15일부터 정식 숙박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부족했던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9월 민간 휴양림이었던 동보원을 매입하고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총 7억원을 투입해 복합지원센터, 식당, 체크인센터 등 3개 동의 외관을 개선했으며, 10억원을 들여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휴양림 내 도로 640m 구간을 확장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야외무대, 연못, 데크길 등 조경시설 개선에도 7억원을 투자해 숲속에서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최근 확산되는 워케이션 트렌드에 발맞춰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9억원을 포함, 총 18억원을 투입해 기존 건물 2개 동을 워케이션센터로 리모델링했다. 이곳은 세미나실, 미팅룸, 오픈 라운지, 공용 및 개인 사무공간 등을 갖춰 원격근무, 기업 연수, 회의, 소규모 워크숍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시는 개장 이후에도 미원별빛자연휴양림만의 특색을 살린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7억원을 투자해 스파시설을 갖춘 숙박동 ‘힐링하우스’를 조성하며, 기존 노후 전망대는 휴양림의 빼어난 산림 경관을 조망하고 야간에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미원별빛전망대’로 재탄생한다. 전망대 조성 사업에는 9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더불어 인공지능과 서비스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자연휴양림 조성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19억 8000만원을 투입, 2027년 11월까지 순찰, 배송, 공기청정, 체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5종 8대의 로봇과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미래형 휴양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미원별빛자연휴양림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숲과 별빛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충해 청주의 대표 휴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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