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충북을 향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7월 15일, 행정안전부,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올해 추모행사는 "오송참사 3년, 기억과 애도를 넘어 더 안전한 내일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유가족과 생존자,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여 14명의 안타까운 희생자들을 기릴 예정이다.

그동안 추모행사는 주로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추모의 의미를 더한다.

오후 6시 20분부터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진 후, 충북도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추모식이 시작된다. 추모식은 묵념을 시작으로 대통령 추모사 대독, 충북도지사 추모사, 추모 영상 상영, 유가족·생존자 대표 추모 발언, 그리고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와 4.16 재단 합창단의 공연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견뎌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하며, "우리들의 뼈아픈 다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기억하는 한 오송의 아픔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추모식은 단순한 애도를 넘어, 과거의 아픔을 교훈 삼아 미래의 안전을 다짐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