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시가 알츠하이머병 예방 가능성을 보인 토종 유산균을 지역 젖소 농가에 보급하며 건강 치즈 생산에 나선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 현도면에 위치한 젖소 농가 1곳에 토종 유산균 ‘락티카제이바실러스 카제이’가 보급됐다.
이 유산균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우유에서 분리해낸 항산화 유산균으로,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유해 단백질의 뇌 내 축적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동물실험에서 확인받았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뇌에 특정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꼽힌다.
앞서 국립축산과학원이 모델 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진행한 실험 결과, 해당 유산균이 함유된 치즈를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치매 관련 단백질이 뇌에 쌓인 정도가 36.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산균을 보급받은 청원자연랜드는 이를 활용해 국내산 까망베르 및 고다 숙성치즈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최주이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로 만든 치즈가 건강한 노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국내산 유제품 소비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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