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오는 8월 1일 대산항에 재기항하는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 맞이를 위해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천진동방국제크루즈 소속 비지오호는 총톤수 10만 2784톤, 전장 272m 규모로 최대 3470명까지 탑승 가능한 대형 선박이다. 지난 6월 27일 충청권 최초로 서산 대산항에 기항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필승 부시장과 한국관광공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호 서산 기항 대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 한 달 만에 서산을 다시 찾는 비지오호 승객들을 위해 첫 기항 때보다 한층 개선된 수용 태세를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통역 및 결제 시스템 확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동부·해미전통시장에 구축 중인 알리·위챗페이 등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간월도와 대산읍 등 주요 상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인력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통역 앱 교육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해미읍성에서는 한복과 국궁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 코스 다변화를 위해 해미국제성지, 서산버드랜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등 새로운 관광 자원들을 여행사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캐릭터 포토존 운영, 공공 와이파이 환경 점검, 응급조치 지원체계 구축 등 세부 과제 점검도 이루어졌다.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와는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변 교통 및 질서 유지에도 힘쓸 방침이다.
비지오호는 8월 1일 오전 8시경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며, 시는 이번 기항을 통해 약 15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법무부 소속 출입국 심사관들은 7월 30일 중국 천진에서 비지오호에 승선해 사전 선상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한층 개선된 관광객 수용 태세를 선보일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산의 따뜻한 정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국제 크루즈선의 지속적인 기항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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