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인수 농촌지도관이 지난 14일자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소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곧바로 농업 현장으로 향하며,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보를 시작했다.
취임 첫 일정으로 김 소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농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그는 농작물 생육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농업인들에게는 한낮의 무리한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병해충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작목별 물 관리, 시설하우스 환기 및 차광시설 활용 등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예찰 및 상담 기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김 소장은 상주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 발굴, 지역 특화 작목 육성,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 확대,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더불어 귀농·귀촌, 도시농업, 치유농업 등 다양해지는 농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상주시의 우수한 농업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찾아와 정착할 수 있는 매력적인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
김 소장은 "이상기상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직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는 맞춤형 농촌지도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속하고 과학적인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농업인의 안전과 소득을 지키고 상주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