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한밭수목원에서 채집된 모기 57마리를 분석한 결과,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를 확인했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7일보다 약 한 달가량 빠른 시점이다.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관내 주요 지점에서 모기 밀도 조사와 모기 매개 감염병 감시를 지속해왔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는 실시됐으나,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일본뇌염 경보는 전국적으로 발령된 상태다. 지난 3월 제주에서 올해 첫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된 데 이어, 6월 17일 대구에서 채집된 모기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돼 경보가 발령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서식하며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무증상 또는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전에서도 올해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구원은 지속적인 매개모기 감시를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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