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옥천군 군청



[PEDIEN] 충북 옥천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대청호 내 부유물이 급증하자 친환경 전기도선 '정지용호'의 운항을 8일부터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지용호는 장계관광지에서 장계리, 석탄리, 오대리, 연주리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3월 24일부터 하루 두 차례 운항하며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항로 곳곳에 떠다니는 부유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선박 운항 안전성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판단됐다. 특히 부유물의 위치가 계속 변하고 항로 폭이 좁아지는 등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커지면서 선박 접안이나 승·하선 과정에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옥천군은 군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 운항 중단 기간 동안 군은 수상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도선장 및 전기 도선 등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운항 중단은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항로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즉시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군 홈페이지와 홍보 매체를 통해 운항 중단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부유물 제거 등 항로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