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얻은 영감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언제나 책봄 학생 작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기획부터 집필, 첨삭, 수정·보완, 그리고 출판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디지털 시대에 약화될 수 있는 깊이 있는 읽기와 사고력을 글쓰기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표현력, 자기이해 및 자기표현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이러한 교육은 ‘언제나 책봄’이라는 충북형 독서교육 정책과 연계되어 추진된다.

올해 사업에는 도내 학생 330팀과 지도교사가 참여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학생들은 앞으로 약 6개월간의 집중적인 글쓰기 및 첨삭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책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책은 출판 및 출판기념회를 통해 가족, 친구, 교육공동체와 함께 그 결실을 나눌 예정이다.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카데미는 지난 9일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운영 안내와 함께 지난해 참여 학생 및 지도교사의 우수 사례가 공유되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글쓰기 분야의 저명한 은유 작가가 ‘나만 쓸 수 있는 글을 쓰자’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은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풀어내는 방법과 글쓰기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참가자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사업 운영 방향과 집필 과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디지털과 AI 기술 발전 속에서 책을 깊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표현하는 경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질문하고 사유하며 자신만의 언어로 책을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창작자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