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성군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군정업무보고회를 통해 실용 행정을 기반으로 한 조직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박정주 군수는 지난 8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군정업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계획 보고회’에서 기존 2시간 이상 소요되던 회의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다이어트 회의’를 제안하며 조직 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팀장급 이상 공직자 1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와 부서별 역점 사업 점검 및 군수의 행정 철학 공유에 집중했다.
박 군수는 보고회에서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방향성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국체전과 같은 대형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특히 투입 대비 성과가 미흡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 초기 단계부터 운영 방안에 대한 면밀한 고민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홍성군의 높은 서비스업 비중을 우려하며, 10년, 20년 후 지역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에 전 직원이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의적인 정책 개발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독려하며, 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부서장들은 핵심 사업 위주로 보고를 진행하며 군수의 제안에 화답했다.
홍성군은 이러한 행정 효율성 증대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9월까지 부서 간 협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 군수의 실용주의 행정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농업 육성 △복합 정주 인프라 확충 △청년·여성·소상공인 지원 △체류형 문화·관광 육성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 △군민 중심 열린 행정이라는 7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홍성제2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 및 KAIST 모빌리티 AX 연구소 연계 첨단 생태계 조성,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구축 등을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유치하는 데 속도를 낸다.
또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홍성사랑상품권 500억원 규모 발행을 추진하며, 침체된 원도심 복원 및 도시재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광천 상정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통해 악취 우사 및 폐공장을 철거하고 원도심 빈집 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복합 정주 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과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힘쓰는 한편, 내포 종합의료시설 조기 개원 및 소아·응급의료망 강화에 나선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및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조기 설립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충남체육중학교 유치 및 홍성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홍성군 금마면 신청사 건립 사업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스마트 농어촌 도시 도약을 위해 농산물 통합 RPC 및 APC 구축을 통한 산지 유통 혁신, 청년 농업인 유입 및 영농 정착 지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확충과 ICT 기술 접목 축산 악취 저감 계획을 밝혔다. 제2차 농촌협약을 통해 남부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기반 확충,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여 농촌 소멸 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천년의 이야기를 담은 문화·관광 도시 육성을 위해 서부 해양권 핵심 해양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홍성역 앞에는 국내 최초 신기술 융합 LED 대공간인 ‘홍성역세권 K-락 디지털 스페이스’를 구축한다. 특히 2029년 개최 예정인 제110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메가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청년, 여성, 외국인 맞춤형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청년 주거·일자리 연계 패키지 추진, 소상공인 맞춤형 자생력 강화 지원, 365일 24시간 완전 돌봄 체계 구축 및 365 24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를 추진한다. 2027년 시행을 목표로 국적취득 축하금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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