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시청



[PEDIEN] 군산시는 제15회 인구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시민 100여 명과 함께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이야기, 우리들의 군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시정 방향인 '시민주권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세워 지역 인구 문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단순 기념식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토론의 장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새로운 인구정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행사는 '배려와 포용의 시민공동체 실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재준 군산시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 시민들과 함께 '배려와 포용의 시민공동체 운동' 퍼포먼스를 펼치며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군산을 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부에서는 최만호 마노행복웃음연구소 소장이 '행복한 소통, 관계가 달라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 소장은 인구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삶의 온도'로 정의하며,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포용하는 공동체 형성이 지속 가능한 인구 정책의 기반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구 문제가 행정만의 과제가 아닌 시민 모두의 공동 과제이며, 관계와 공동체 회복이 지역 미래의 핵심 경쟁력임을 역설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왁자지껄 시민 정책발굴대회'에서는 '아이키움', '청년정주', '고령친화', '생활인구'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시민들이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했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며 실행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고, 발표와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이번 정책발굴대회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민주권형 토론의 장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시는 이날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과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인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산시 인구대응담당관은 "인구 정책은 단순히 인구 숫자를 늘리는 것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를 따뜻하게 만드는 정책"이라며, "민선 9기 시민주권도시 철학 아래 시민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이 함께 만들고 체감하는 인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