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7월부터 노인 방문구강관리사업 본격 추진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보건소가 오는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방문구강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넘어 전신 건강 유지 및 지역 통합돌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방문건강관리사업, 치매안심센터, 재택의료센터 등과 협력하여 구강 건강에 문제가 있는 어르신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한 달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구강 검진, 구강 위생 관리, 틀니 관리 등 필수적인 구강 건강 교육을 실시한다.

단순한 구강 위생 관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업은 음식 섭취와 발음에 영향을 미치는 구강 기능 유지 및 향상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노년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구강 노쇠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구강 노쇠는 신체 노쇠와 기능 저하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노년기 구강 기능 저하는 영양 불량, 근감소증, 심각하게는 흡인성 폐렴과 같은 전신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구강 건강은 단순히 치아 관리를 넘어 전신 건강을 지키는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구강 건강 상태 점검을 넘어,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의료, 보건, 복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통합돌봄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다.

생림면에 거주하는 박모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면 외로울 때가 많은데, 이렇게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건강까지 챙겨주니 마음이 놓인다”며 “입 체조를 하며 웃을 일이 생기고,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 살펴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김해시 박재윤 지역보건과장은 “구강 건강은 건강한 식생활, 의사소통, 영양 관리, 나아가 전신 건강 유지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방문구강관리사업을 통해 구강 노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지역 통합돌봄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