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갑작스러운 상실의 아픔을 겪은 자살 유가족들을 위한 지원의 손길이 평택시에서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7일, 자살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조모임 '기억나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소중한 이를 떠나보낸 이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안전한 공간에서 공유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를 얻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여자들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모임에 참여한 한 유가족은 “떠나보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눌 곳이 많지 않다”며 “같은 슬픔을 반복해서 이야기해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평택시는 이러한 자조모임을 넘어, 오는 7월부터는 자살 유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심리 상담, 치료비 지원, 법률 및 행정 절차 안내 등 유가족에게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가족의 건강한 애도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자조모임 신규 참여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 또한 함께 운영 중이다. 자조모임은 가족, 친구, 지인 등 자살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스톱 서비스는 자살로 가족을 잃은 유족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