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된 여주시 취약계층 4가구가 시원하고 따뜻한 여름과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여주시 보건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기후복지 사업’에 참여해 대상 가구 4곳에 냉·난방기 설치 지원을 모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경기도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핵심 복지 시책이다. 올해 사업에서 여주시는 1차 모집에서 3가구가 선정되었으나, 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의 적극적인 현장 발굴 노력으로 추가 1가구가 더 구제되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돌봄팀 소속 간호사들은 가구 방문 및 건강 스크리닝 과정에서 기후 위기에 취약한 가구를 추가로 파악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경기도에 해당 가구 명단을 적극적으로 제출했고,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었다. 이로써 총 4가구가 개선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설치 과정에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탈락 가구에 대비해 예비 가구 관리 및 사전 안내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현장 점검을 거쳐 6일 마지막 가구에 냉난방기 설치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지원 혜택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년 여름과 겨울 날씨가 너무 극단적이라 견디기 힘들었는데, 보건소에서 직접 찾아와 냉난방기를 설치해 준 덕분에 올해는 걱정 없이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길혜란 건강증진과 과장은 “방문간호 주무관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꼭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낸 덕분에 더 많은 시민에게 기후복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속에서 건강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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